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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16강 탈락으로 월드컵에 대한 열기가 어느 정도 식은 지금, 이번에는 어떤 음악 이슈에 대한 글을 쓸까 하고 인터넷을 뒤적이고 있었죠. 인터넷을 찾아보니 저번주 금요일이죠, 6월 25일은 마이클 잭슨이 저 세상으로 간 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고, 새앨범을 발표한 에미넴은 국내외에서 상당한 반향을 얻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뒤져보는 빌보드 차트에서는 Katy Perry의 'California Gurls'와 이번주 토요일 내한공연을 갖는 어셔(Usher)의 'OMG'가 1위 다툼을 펼치고 있고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MC몽이 귀여운 아이유를 누르고 1위에 올랐더군요.

마이클 잭슨 1주기 외에는 큰 이슈는 없구나 생각했지만 국내 음원 차트 순위에서 B.o.B의 'Nothin' On You(낫싱 온 유)'를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높은 순위에서 말이죠. 팝 음악이 국내 음원 종합 차트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는건 좀체 보기 힘든 일인데다 B.o.B의 'Nothin' On You(낫싱 온 유)'는 올 봄에 이미 빌보드 차트를 흽쓸고 지나간 뒤인지라 'Nothin' On You(낫싱 온 유)'가 차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사실이 의아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피처링 자리에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아닌 재범의 이름이 있는걸 보고 차트 상위권에 오른 이유가 비로소 납득이 갔습니다.




재범이 얼마전 귀국했다는 소식을 보기는 했지만 그 당시는 막 월드컵의 열기가 달아오르던 때라 크게 눈길이 가지는 않았죠. 뒤늦게 찾아본 바에 따르면 재범은 6월 18일 귀국했으며, 그보다 3일 앞서 재범이 보컬 파트에 참여한 B.o.B의 빌보드 히트 싱글인 'Nothin' On You(낫싱 온 유)'가 미리 발표된 상황이었죠. 이 싱글은 발표 후 국내 음원 차트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며 그 이후 상위권에 꾸준히 머무르고 있습니다. 미국에 머물던 때, 재범은 'Nothin' On You(낫싱 온 유)'를 커버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이 영상은 꽤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워너 뮤직 아시아는 재범을 B.o.B의 파트너로 선정, 'Nothin' On You(낫싱 온 유)'의 보컬 파트를 맡긴 싱글을 국내에 내놓습니다. 재범이 귀국하기 3일전에 싱글을 내놓았으니 워너 뮤직의 머리 회전이 상당히 빨랐다 할 수 있죠. 그리고 이어 워너 뮤직은 재범이 피처링한 'Nothin' On You(낫싱 온 유)'와 새로운 싱글인 'I'll Be In The Sky'가 추가된 정규 앨범 <B.o.B Presents : The Adventures Of Bobby Ray>의 한국 스페셜판은 내놓는 기민함까지 보여줍니다.




B.o.B는 결국 재범 덕분에 국내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름을 알린 셈이죠. 해외에서는 빌보드 차트에서의 성공 덕분에 이미 유명 뮤지션이지만 재범이 아니었으면 국내에선 이 정도로 이슈가 되지는 않았을테니 국내 상황에 한정해서는 재범 덕분이란 말이 틀린 것만은 아닐 겁니다.




보비 레이(Bobby Ray)라고도 불리는 B.o.B는 1988년생의 파릇파릇한 미국 힙합 뮤지션.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지만 애틀란타 지역에서 성장한 B.o.B는 DMX와 에미넴(Eminem)의 앨범의 클래식 힙합 앨범을 들은 후 13살 때부터 랩을 시작합니다. 중학교(Junior High School) 시절에는 사촌과 함께 힙합 그룹을 결성하기도 한 B.o.B는 애틀란타 랩 스타 T.I.가 소유하고 있는 한 클럽에서 공연하기 시작했고 이 곳에서의 공연이 눈에 띄면서 2006년,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메이저 레이블인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몇 개의 싱글을 발표한 B.o.B는 올해 초반 내놓은 싱글인 'Nothin' On You(낫싱 온 유)'가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 노래는 차트 1위에서 내려온 뒤에도 한동안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지금도 빌보드 Hot 100에서 13위를 차지하며 21주째 차트에 올라있습니다. <B.o.B Presents : The Adventures Of Bobby Ray>의 또 다른 수록곡인 'Airplanes'는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오르며 이 젊은 힙합 아티스트의 성공이 반짝은 아니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팝적인 터치가 많이 녹아든 이번 앨범의 성향도 한몫하기도 했지만요.



▲ 빌보드 Hot 100 차트 히트곡
B.o.B feat. Bruno Mars - Nothin' On You 오피셜 뮤직 비디오


앞에서 재범의 이슈를 이용한 워너 뮤직 아시아의 기민한 정책을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재범에게도 당연히 큰 기회가 된 셈이죠. 미국에서 재기를 노리며 선택한 유튜브 동영상은 미국 유명 아티스트의 노래에 피처링을 할 기회를 줬습니다. 재범의 전략적 선택이 기회를 잡게 해준 셈으로, 아티스트의 유명세로 인해 실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드리워진 안좋은 이미지를 상쇄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재범이 피처링한 B.o.B의 'Nothin' On You(낫싱 온 유)'를 마지막으로 들어보시죠. 위 뮤직 비디오의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원곡과 비교해 들어도 재밌겠죠.


B.o.B feat. 재범 - 'Nothin' On You(낫싱 온 유)' 노래 듣기


beautiful girls all over the world
i could be chasing but my time would be wasted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they might say hi and i might say hey
but you shouldn't worry about what they say
cos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not not not nothing on you babe
not not nothing on you
i know you feel where i'm coming from
regardless of the things in my past that i've done
most of it really was for the hell of the fun
on the carousel so around i spun (spun)
with no directions just tryna get some (some)
tryna chase skirts, living in the summer sun (sun)
this is how i lost more than i had ever won
and honestly i ended up with none

there's no much nonsense
it's on my conscience
i'm thinking baby i should get it out
and i don't wanna sound redundant
but i was wondering if there was something that you wanna know
(that you wanna know)
but never mind that we should let it go (we should let it go)
cos we don't wanna be a t.v episode (t.v episode)
and all the bad thoughts just let them go (go, go, go, go)

beautiful girls all over the world
i could be chasing but my time would be wasted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they might say hi and i might say hey
but you shouldn't worry about what they say
cos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not not not nothing on you babe
not not nothing on you

hands down there will never be another one
i been around and i never seen another one
look at your style they ain't really got nothing on
and you out and you ain't got nothing on
baby you the whole package plus you pay your taxes
and you keep it real while them other stay plastic
you're my wonder women call me mr. fantastic
stop.. now think about it

i've been to london, i've been to paris
even went out there to tokyo
back home down in georgia to new orleans
but you always steal the show (steal the show)
and just like that girl you got me froze (got me froze)
if you never knew well now you know (know, know, know, know)

beautiful girls all over the world
i could be chasing but my time would be wasted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they might say hi and i might say hey
but you shouldn't worry about what they say
cos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not not not nothing on you babe
not not nothing on you

everywhere i go i'm always hearing your name (name, name)
and no matter where i'm at girl you make me wanna sing (sing.sing)
whether a bus or a plane or a car or a train
no other girls on my brain and you the one to blame

beautiful girls all over the world
i could be chasing but my time would be wasted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they might say hi and i might say hey
but you shouldn't worry about what they say
cos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not not not nothing on you babe
not not nothing on you
yeah and that's just how we do it
and i'ma let this ride
B O B and bruno mars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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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렘키드

2. [음악] 앨범리뷰/사운드 오르가즘 l 2010/06/28 23:03


상당히 뜨거운 날씨였던 6월 17일, 이 날 홍대에서는 두 가지 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이벤트는  이 날 벌어진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예선전 거리 응원이었고, 두번째 이번트는 이번으로 6번째를 맞는 라이브셋 공연이었죠. 이번 라이브셋은 월드컵 특집으로 '라이브셋 남아공 2010'이란 타이틀로 진행됐습니다. 라이브셋 공연 후엔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연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 것도 물론이고 말이죠. 라이브 공연 뒤의 월드컵 응원이라니... 꽤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홍대로 향했습니다. 라이브 공연과 월드컵 응원을 쭈욱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달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잠시 들긴 했지만 음악과 함께라면 뭐든 두려울게 있겠어요? ^^



4시반쯤 도착한 홍대 지하철역 앞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거리 노점에서 월드컵 응원 물품을 파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많은 상인들이 붉은색 티셔츠로 입고 월드컵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었죠.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약간 지치기도 했지만 라이브셋 생각에 힘을 내며 홍대로 향했습니다.



라이브셋과 월드컵 응원전이 벌어질 홍대운동장 앞에는 많은 표지판과 안내 부스가 놓여있었죠. 안내 부스에 계신 분들과 무대가 설치된운동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있어 붉은 물결의 행렬이!



이 곳이 바로 홍대 대운동장에 마련된 무대와 대형 스크린. 이른 시간이기 때문인지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진 않았더랬죠. 하지만 라이브셋의 열기가 고조되고 경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저 넓은 공간은 사람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공연 시작전 주변을 잠시 돌아보다 눈에 확 들어온 자그마한 트럭 하나! 가까이 다가가보니 라이브셋을 주최하는 삼성의 YEPP의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더라구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띈건 YP-RB. 핑크 버전 실물은 처음 보는데 R0와 같은 핫!핑크네요. 남자라면 블랙이란 말도 있지만 점점 무난한 것보다는 눈에 띄는게 더 마음에 드는 저. 이거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도 아니고 ㅎㅎ;;



M1과 R1 또한 RB 옆에 전시되어 있었죠. 트럭에 달린 TV에서는 M1에서 TV-OUT된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TV에 나온 유이에 눈길이 저절로~ 호호.


YEPP MP3를 잠시 둘러보고 뒤돌아서니 드디어 라이브셋의 첫번째 무대가 막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빨리 무대 앞으로~



1. 씨스타



라이브셋 남아공 2010의 오프닝 무대는 얼마전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인 씨스타가 맡았습니다. 락과 힙합이 주메뉴였던 라이브셋에 왠 걸그룹이지?라며 의아해 할 분도 있겠죠. 하지만 씨스타의 멤버 중 하나인 효린이 장근석의 신곡인 매직 드래그에 참여한걸 안다면 고개를 끄덕일만 할 겁니다. 정말 따끈따끈한 신인인 씨스타의 무대는 신인다운 발랄함과 수줍음이 함께 한 무대로 첫 싱글 'Push Push'와 박지성 선수 응원가인 '위 네버 고 얼론(We Never Go Alone)' 두 곡을 선사하고 내려갔죠. 씨스타를 보고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많은 걸그룹들이 라이브셋에 참여했으면 하는 열망이 불끈 솟아오르더군요. 응?
Push Push Baby!!





2. 루버더키



라이브셋의 두번째 주자는 걸그룹에 이은 걸 밴드인 루버더키.기타, 베이스, 드럼 세 명의 아름다운 소녀로 구성된 루버더키는 펑크를 주축으로 하는 락음악을 들려줬습니다. 메인 보컬 없이 각자의 파트를 돌아가며 노래를 불러줬는데, 그 중 드럼을 두들기며 노래를 하던 언니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죠. 드럼치며 노래부르는 뮤지션을 보면 언제나 어떻게 저 두가지를 한번에 할 수 있을까란 신기함이 들더라구요. 작사, 작곡과 연주, 프로듀싱까지 모두 소화해내는 루버더키. 앞으로의 발걸음이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3. 노브레인



응원과 가장 잘 맞는 음악이라면 펑크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펑크락의 기원이야 응원과는 전혀 딴세상에 있더라도 그 패기는 응원, 특히 축구 응원과 굉장히 닮은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라이브셋 남아공 2010에는 펑크 밴드가 제법 많았어요. 펑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밴드는 바로 노브레인. 네번째로 바톤 터치를 한 노브레인은 자신의 노래 제목처럼 미친듯 놀며 라이브셋과 월드컵 응원의 분위기를 확 달궈놓았습니다. 많은 축구 관련 응원곡을 부른 노브레인은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한 노래 두 곡을 선사해주기도 했습니다.





4. 카피머신



이번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가장 귀에 많이 들리는 응원가는 빅뱅, 트랙스픽션,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함께 부른 '승리의 함성(The Shouts of Reds)'겠죠. 그럼 그 다음은? 아마 '오레오레오 대한민국, 오레오레오 우리의 한국'이란 가사로 시작하는 '우리의 한국'일 겁니다. '우리의 한국'의 주인공이 바로 카피머신. 전 레이지본 멤버들로 구성된 카피머신은 역시 월드컵 응원가로 쓰이는 'Go West'부터 '우리의 한국'을 거쳐 '사노라면'까지 라이브셋을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고 내려갔습니다.





5. 슈프림팀



아이돌과는 거리가 먼 라이브셋에서 소녀팬들의 날카로운 샤우팅을 듣기란 좀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라이브셋에서 그녀들의 성대를 자극하는 유일한 팀이 있으니, 바로 슈프림팀. 제가 힙합계의 아이돌이라고 부르는 슈프림팀이 라이브셋에 등장하면 제법 많은 소녀팬들도 함께 볼 수 있죠 ㅋ 라이브셋 시즌 4보다 이번에는 그 수가 더 늘어난 듯 합니다. 실력과 인기를 갖춘 슈프림팀의 등장 이후 라이브셋에 참여한 관객들의 수는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그들의 노래처럼 슈퍼매직?





6. 슈가도넛



슈프림팀 다음으로 공연한 팀은 예상 외로 수더분한 외모의 슈가 도넛. 그들은 가까이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이전 라이브셋에서 그들의 공연을 본 적이 있긴 하지만 그 땐 다른 관객들의 뒷통수만 바라봤을 뿐이죠. 수더분한 슈가도넛이었지만 그들의 공연은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뜨겁게 열정적이었습니다. 슈가도넛 역시 축구 응원계의 단골로 자신들이 만든 수원 삼성 응원가를 개사한 '한국 나의 한국'으로 월드컵을 향한 분위기를 더욱 뜨거워져 갔습니다.





7. 소울컴퍼니 (더 콰이엇, 키비)



슈프림팀과 함께 힙합을 공연한 소울컴퍼니의 더 콰이엇과 키비. 그들의 무대는 마구 달리던 라이브셋에 잠깐의 휴식을 가져왔습니다. 아무리 젊음이 좋다지만 잠깐은 쉬어야 나중에 열심히 대한민국을 응원할 수 있죠. 저도 뒤에서 잠시동안 앉아서 공연을 즐겼더랬죠. ^^



8. 넘버원 코리아



잠깐의 휴식 이후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듯한 밴드명을 가지고 있는 넘버원 코리안이 등장하자 라이브셋은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트럼펫, 색소폰, 트럼본의 다양한 브라스로 무장한 넘버원 코리안의 무대는 대 아르헨티나전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파이팅과 함께 왠지 모를 긴장감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민요 아리랑을 편곡한 '아리랑'을 불러서였을까요? 시간이 흐를수록 홍대 대운동장에는 점점 더 거세게 붉은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했습니다.





9. 리쌍



라이브셋의 마지막팀인 리쌍의 공연 바로 전. 무대 앞쪽 공간과 뒤쪽 스탠드는 드디어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셋을 봤지만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인건 처음이었죠. 더구나 붉은 옷을 입을 사람들이 붉은 응원 막대를 흔들며 응원하는 모습은 장관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리쌍과 월드컵 응원의 힘 덕분이었죠.

리쌍의 멤버 중 한명인 길이 먼저 무한도전에서 만든 노래인 '난 멋있어'를 부르며 등장하자 대운동장은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요란하게 '난 멋있어'를 끝낸 길은 아직 나머지 멤버가 도착하지 않았다며 잠시 만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저기서 꿀단지를 보여달란 요청에 길은 모자와 외투를 벗는걸로 화답했습니다. 다이어트의 효과 때문인지 홀쭉해진 배를 살짝 구경할 수 있었죠. 아, 나도 뱃살을 줄여야 하는데...;;

암튼 잠깐의 만담 후 개리와 정인이 등장했고 라이브셋의 열기는 정점을 향해 흘러갔습니다. 리쌍의 노래들은 월드컵 응원과는 어울리지 않을까 했지만 '우리 지금 만나' -> '우리 지금 이겨'라는 재치있는 개사로 라이브셋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월드컵 응원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월드컵 응원전....



라이브셋의 열기가 물러난 후 그 빈자리는 사람들이 쓴 머리띠의 붉은 빛이 대신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다들 알겠지만 대한민국의 1:4 패. 후반 초만 해도 팽팽한 경기였는데... 아쉽고 안타까운건 국민들 뿐아니라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겠죠. 이제 16강을 향한 승부는 23일 나이지리아전에 달렸습니다. 승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라이브셋에서, 그 후 열린 월드컵 응원에서 우리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땀흘렸다는 사실이 아닐까요? 패배의 아픔이 쓰라리더라도 우리가 함께 한 그 마음은 언제나 기억됐으면 합니다.

그럼, 라이브셋 남아공 2010의 그 열기를 영상으로 확인하며 이번 라이브셋 후기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틀 뒤 새벽 나이지리아전과 다음 라이브셋을 기약하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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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렘키드

2. [음악] 앨범리뷰/사운드 오르가즘 l 2010/06/21 14:44
한참 늦은 라이브 공연 후기가 오랜만에 또 다시 찾아왔습니다. 항상 마음은 공연 다녀온 다음날 바로 써야지 하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먹고 살기가 그리 호락호락한건 아니죠. 에혀~ ㅠ_-

뭐 푸념은 잠깐만하고 ㅋ 정말 오랜만에 라이브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큰 맘 먹고 시간내서 다녀온 공연은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5월 21-22일 이틀동안 벌어진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였습니다.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에 대해서는 가기 전에 써놓은 글이 있으니 그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틀 전부 갔으면 좋았겠으나 체력과 시간 문제 등등 해서 21일 하루만 다녀오기로 맘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노을공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에 가기 전 하늘공원에 들려 잠시 바람쐬고 공연이 열리는 노을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노을공원 입구에서부터 울려퍼지던 맹꽁이의 울음 소리가 매우 인상적이었죠.



노을공원

아, 하늘공원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살짝 진이 빠졌는데, 이럴수가! 노을공원 가는 길 역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있는거 아닙니까. 게다가 저 앞에서는 커플들이 염장질을...;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오르막과 염장질을 견디며 걷기를 5-10분 정도. 드디어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이 열리는 노을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부스에서 티켓을 수령했죠.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부스에서 수령한 21일자 티켓입니다. 음악 커뮤니티 단관 할인받고 가서 저거보단 싼값에 들어갔다죠. ^^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노을공원 페스티벌 맵. 자세히 설명이 되있긴 했지만 잘 이해가 안된데다가 노을공원도 살펴볼겸 무작정 처음 눈에 들어오는 무대를 향해 걸었습니다.



세렝게티

처음 간 무대에서 만난건 세렝게티였습니다. 작년 단독공연인지, 민트 페스타인지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오랜만에 보니 왠지 반가왔죠. 하지만 사진 몇 컷만 남기고 김C의 뜨거운 감자를 보기 위해서 Earth 스테이지를 찾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긴 Sky 스테이지.



노을 공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공원에서 열린 라이브 페스티벌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 앉아 여유롭게 공연을 즐기고 있었죠.
하지만 땅이 습한 편이라 돗자리 등의 깔개는 필수품이었습니다.



노을 공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역시 잔디밭에 한가로이 앉아있는 사람을 지나쳐...



노을 공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중간에 있는 습지(?)도 지나고...



슈가도넛
슈가도넛

그렇게 걷다가 만난건 슈가 도넛이었죠. 라이브셋에서 공연하던 모습보다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곳은 Sun 스테이지였는데, 바닥이 온통 진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머물던 관객들의 열기는 전 무대를 통틀어 최고였습니다.



뜨거운 감자 김C
뜨거운 감자 김C

드디어 도착한 Earth 스테이지에서는 뜨거운 감자의 '봄바람 따라간 여인'이 들리고 있었죠. 얼마전 1박 2일에서 하차하고 음악에만 전념하기로한 김C. 라이브 공연에서의 김C의 모습은 예능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르게 뮤지션의 열정으로 가득차있었죠. 그리고 뜨거운 감자의 공연은 정말 고요하다란 김C의 얘기는 농담으로 판명됐습니다. '고백'을 부를 때의 관객들의 떼창과 마지막 곡이었던 '맛 좀 봐라'에서의 김C의 점핑을 본 사람이라면 제 말에 고개를 끄덕일겁니다.


뜨거운 감자 김C

1박 2일과 '고백' 덕분에 뜨거운 감자는 제가 본 공연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은 팀이었습니다.



노을 공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뜨거운 감자의 공연을 본 후 이동하던 길에서 본 커다란 구체. 저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었죠. 구체를 굴리는 스태프의 힘겨워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을 공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한충은

노을공원에 도착한 후 트위터에 제 위치를 남겼는데, 그걸 본 제 트위터 팔로워 한 분이 자기 이 곳에서 공연한다는 리플라이를 날려주시지 않았습니까. 공연 시간과 스테이지도 함께 남겨주셨기에 시간표를 보니 한충은씨 공연 멤버였습니다. 그래서 W&Whale 보러가는 길에 잠시 Moon 스테이지에 들러 한충은씨 공연을 봤죠. 자, 그 팔로워분은 어떤 악기를 연주하셨을까요? 위 사진에 계시답니다 ㅋㅋ


노을 공원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한충은씨는 국악과 재즈/뉴에이지를 결합한 퓨전 음악을 하는 분이었는데, Moon 스테이지가 Sky 스테이지와 Wind 스테이지 사이에 끼어있는 바람에 양쪽 무대의 사운드가 고스란히 이 곳으로 전해졌죠. 그래서 공연하는 멤버들 모두 난감한 표정이었습니다. 트위터 팔로워 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운드 모니터가 안돼서 무척 고생했다고 하네요.



W&Whale

Moon 스테이지에서 다시 발길을 옮긴 곳은 옆의 Sky 스테이지. 이 곳에선 W&Whale의 공연을 진행중이었습니다. 웨일의 가창력과 W 멤버들의 훌륭한 연주는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와, 잘한다'는 탄성이 절로 입 밖으로 나오더군요. 연륜이란 역시! 이 날 W&Whale은 본인들의 노래보다 많은 카피곡을 선사해주었다지요.


W&Whale

공연 중 기타치는 배영준씨 어깨에 살포시 머리를 기댄 웨일. 그러나 배영준씨의 저 표정을 뭘까요? ㅋ



갤럭시 익스프레스

윤종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Earth 스테이지로 다시 이동하던 중 만난 갤럭시 익스프레스. 그들의 방방 뛰는 사이키델릭함은 여전했습니다. 조만간 새앨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형님들~



윤종신
윤종신

김C와 함께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에 예능인이 아닌 뮤지션으로 참여한 윤종신씨. 아, 그의 전성기를 기억하기엔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객들의 연령이 어렸을까요? 예상보단 썰렁한 반응이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너에게 간다'와 '팥빙수'를 부를 때는 어느 정도 만회. 2010년을 뮤지션으로 보낸다고 한 그의 계획은? 조만간 단독 공연이 열릴 예정리고 하더군요.



노을 공원

윤종신씨의 공연이 끝난 후 서쪽을 물든인 노을이 이 곳이 노을공원임을 상기시켜줬습니다.



노을 공원

뱀 출현지역이란 표시판. 뱀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노을 공원

저 뒤로 한강도 보이는 노을공원입니다.



윈터플레이

노을공원 풍경과 사이다 한병으로 배를 채운 후(매점에는 먹을만한게 다 떨어졌더군요. ㅠ_-) 오메가3를 보기 위해 Moon 스테이지로 다시 걸음을 옮겼습니다. Moon 스테이지에서는 윈터플레이가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오메가 3
오메가 3
오메가 3

잠깐의 악기 세팅이 끝나고 시작된 오메가 3의 공연. 그동안 오메가3의 공연을 한 번 보고 싶었지만 저와는 계속 빗겨가던 그들의 공연이었는데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에서 비로소 만나게 됐습니다. 윤준호, 고경천, 최재혁 세 분, 그리고 라이브로 듣는 '세잎클로버' 무척 반가웠습니다. 근데 새앨범은 안내시나요?



삼성 YEPP YP-RB

이 날 들고갔던 YEPP RB 사진도 잠깐 찍어봤죠. 사진 실력은 영 아니지만 그래도 조명이 살짝 비치니 뭔가 있어보이지 않을까요?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오메가 3에게 작별을 고한 후 바쁘게 옆 Wind 스테이지로 갔습니다. 이 곳에서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Wind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있었죠. 본 멤버 두 분 외에 기타치고, 하모니카 불며 노래부르던 한 분이 더 계셨는데, 그 분의 포스가 참 죽여줬습니다. 노을공원과 만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마치 히피와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제가 Wind 스테이지에 도착했을 때 부르던 노래(신곡인지 제목을 모르겠네요)의 사이키델릭함은 우드스탁을 연상시키더군요. 멋진 공연을 보여준 그들이었지만 마지막 'So Good Bye'를 부를 때 옆에서 들려오던 사운드 아닌 소음은 정말 캐난감 했습니다. 소규모 역시 당황했는지 마지막곡이 끝난 후 재빨리 무대를 빠져나갔습니다. 아, 근데 여러분도 새앨범은 언제쯤?



이승열
이승열

이 날의 마지막으로 선택한 뮤지션은 바로 이승열씨 였습니다. 서울전자음악단과 이승열씨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지만 한번도 라이브를 접하지 이승열씨 공연을 보기로 마음 먹었죠. 심상치 않은 포스로 기타잡고 무대에 선 이승열씨의 보컬은 음반으로 듣던 그 이상이었습니다. 유앤미블루를 접한 이후 십수년만에 접한 그의 라이브 무대는 이 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만 했습니다. 이전 음반에서 수록된 노래들과는 다르게 낮고 무겁게 울리는 락음악을 들려줬는데, 어떠 노래에서든 그의 보컬은 돋보였습니다. 여기서 공연한 노래들로 판단하건데 이승열씨도 조만간 새음반을 내지 않을까 합니다.


이승열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21일의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을 끝을 맺었습니다. GMF의 성공 이후 국내 뮤지션 위주의 페스티벌 공연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는데,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역시 비슷한 성격의 라이브 페스티벌이었습니다. 관객들 입장에서는 좁은 공연장이 아닌 넓은 야외에서 한가로이 음악과 자연을 벗삼아 노닐 수 있는데다 취향에 따라 골라 듣는 재미까지 있으니 이런 라이브 페스티벌이 많이 생기는걸 마다할 이유는 없겠죠. 하지만 가기 전에 우려했으니 노을공원에 스테이지를 다섯 개나 세운건 무리가 아니었나 합니다. 옆 무대에 들리던 소리가 음악이 아닌 소음이 되버렸으니까요. 내년에도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이 계속된다면 이런 부분에서 뮤지션과 관객을 좀 더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래도 어쨌거나 오랜만에 음악, 잘 즐기다 왔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은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1일차 영상 스케치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으로나마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을 잠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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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 앨범리뷰/사운드 오르가즘 l 2010/06/01 07:30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 포스터


푸르른 5월도 이제 중순을 지나 6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5월의 시간이 지나며 연한 녹색은 짙은 녹색으로 변화하며 사람들의 짧아지는 옷과 더불어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5월이 가기전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자연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는건 저뿐만은 아니겠죠? 더구나 이번주 주말은 부처님 덕분에 금/토/일 올해 몇 안되는 연휴 중 하나니까요. 하지만 교외로 나가자니 차는 막히고 숙소 잡긴 힘들며 당연하게도 사람은 많은 것 같아서 꺼려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5월의 푸르름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공원을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 근래 들어 서울의 녹지 공간은 많이 늘어난 편이라 집 근처를 조금만 벗어난다면 자연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편이죠. 여기에 음악까지 더 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아닐까요?




5월의 푸르름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페스티발인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이 이번 주 금, 토요일(5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 열립니다. '그린플러그드'는 녹색, 환경을 의미하는 '그린'과 전자악기의 전자음을 배제하고 악기의 순수한 맑은 소리를 추구하는 음악 용어인 '언플러그드'를 결합한 용어로 이런 언플러그드의 순수함과 편안함, 그린이 상징하는 친환경, 지속가능성장 등을 포함한 좋은 생각과 이를 위한 작은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뭔가 거창하고 어렵다구요? 뭐 저건 행사 개요인거고 중요한건 푸르른 야외 공원에서 하루종일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싶어요.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 타임 테이블
▲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 타임 테이블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이번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 참가하는 뮤지션은  무려 118개 팀으로 홍대 인디 뮤지션부터 김창완밴드, 서울전자음악단, 강산에, YB, 부활, 김C의 뜨거운 감자 등 중견 뮤지션에 윤종신, 서영은 등 오버 그라운드에서 주로 활동하는 뮤지션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쿨하지 못해 미안해'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개그맨 유세윤이 활동하는 UV가 참여하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이틀 동안 118개팀을 소화하기 위해서 총 다섯 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재미와 고통이 함께 따를 듯 합니다.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 맵
▲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 맵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다섯 무대에서 펼쳐지는 118개팀의 라이브 공연 외에도 미투데이와 함께 하는 현장 이벤트, 이한철/노브레인, 한희정 등 뮤지션 사인회, 그리고 이 글 가장 위 포스터에 자리잡고 있는 1박 2일이 낳은 스타~ 상근이의 포토 타임 등 여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합정역(30분 간격)과 마포구청역(10분 간격)에서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이 열리는 노을 공원으로 가는 셔틀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주차 요금이 비싼 편이니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노을 공원 주변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노을공원 가는 방법
노을 공원 가는 방법


저는 21일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을 보기 위해 노을 공원을 찾을 계획입니다. 5월초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놓친게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예매까지 하는 정성(또는 예매하면 싸기 때문에;;)을 들여서 갈 예정입니다. 몇일 전부터 동선을 어떻게 짜야하는지 내내 고민중인데요, 뒤로 갈수록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같은 시간대에 다른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는 불상사가... ㅠ_-  암튼 최선의 선택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오늘 5시까지 예매를 진행한다니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 가실 분들은 서두르셔야 하겠죠. 예매시 1일권은 5만원, 2일권은 8만원이고, 내일부터 진행하는 현장판매는 5만 5천원, 8만 5천원으로 약간 더 비싼 가격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참, 노을공원은 나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하니 자외선 차단에 대한 대비는 잘 하고 오세요. 마지막으로 요즘 즐겨듣는 노래인 뜨거운 감자의 '고백'을 들으며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볼까 합니다. 김C의 뜨거운 감자는 21일 그린플러그드에서 공연할 예정이죠. 전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 1일차 후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뜨거운 감자 '고백' 듣기







※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 가실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까해서 타임테이블, 페스티발 맵,
   가는 길 등을 압축해서 올려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 받아가세요.





*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 홈페이지
   http://www.greenplugg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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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 앨범리뷰/사운드 오르가즘 l 2010/05/20 15:47
영화 하녀 포스터


지난 주말 국내 영화 박스 오피스와 영화 예매 순위 1위에는 '하녀'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을 리메이크한 하녀는 원작의 아우라 때문에 제작 초기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전도연의 결혼 후 첫 복귀작이란 점이 더해지고 에로틱 서스펜스라고 불리는만큼 배우들의 노출 수위가 가십 거리 - 검색 사이트 검색시 '하녀 노출'이 당연하다는 듯이 연관 검색어로! - 가 되면서 올해 나온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 현재 열리고 있는 칸영화제 본상에 진출하면서 리들리 스콧과 러셀 크로가 다시 만난 '로빈 후드'를 제치고 당당하게 레드 카펫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영화 하녀 스틸컷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계로 영화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하기는 그렇지만 네이버 영화 평점으로 판단하건데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 '하녀'의 박스 오피스 독주는 조만간 막을 내리지 않을까 합니다. 뭐 칸영화제 본상 수상이라는 버프를 받는다면 양상이 조금은 변할지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조만간 보러 갈 예정이긴 하지만 아직 보지 못한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기로 하고 '하녀'와 관계된 노래 두 곡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하녀 OST에는 직접 삽입된건 아니지만 영화 덕분에 주목받는 두 곡의 노래가 있습니다. '하녀' 예고편 배경음악으로 쓰인 니콜 앨든(Nochole Alden)의 'Baby Now'와 영화를 뮤직비디오로 사용한 거미의 '어떡해'가 바로 그 두 곡의 노래입니다.


거미 loveless M1




4월말 2년 만에 미니 앨범 <Loveless>를 발표한 거미는 이 앨범에 실린 '어떡해' 뮤직비디오에 영화 '하녀'의 일부 장면을 삽입했습니다. 절실한 그림움과 거미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잘 맞아 떨어진 '어떡해'는 '하녀'와 그럭저럭 어울리는 편이었지만 노래가 무거운 탓인지 '하녀'가 받고 있는 스포트라이트에 비하면 큰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Loveless>의 타이틀곡인 '남자라서'나 '사랑은 없다' 같은 노래가 음원 차트에서는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nichole alden


영화 '하녀'의 수혜자는 거미보다는 미국의 싱어 송 라이터인 니콜 앨든(Nichole Alden) 인 듯 싶습니다. '하녀' 예고편에는 그녀의 2009년 EP인 <Lost Into Experience>에 실린 'Baby Now'가 배경음악으로 쓰였는데, 몽환적이면서 고혹적인 이 노래는 영화 '하녀'와 한 세트인양 예고편의 에로틱 앤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줬습니다.





nichoe alden


웬만한 외국 뮤지션들은 이름을 올리고 있는 Allmusic.com에도 아직 상세한 설명이 없는 니콜 앨든이었는데요, 위키디피아 검색 결과 미국 LA 출신의 싱어 송 라이터로 밝혀졌습니다. 무명 가수겠거니란 예상과 달리 그녀의 노래들은 여러 광고와 영화, 그리고 TV 드라마 삽입곡으로 사용됐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아우디, 푸조, 할리 데이비슨 등의 광고 배경음악으로 등장했고 영화'포그'의 OST 작업에 참여했으며 들은 기억은 나질 않지만(몰랐으니 당연하긴 하겠죠;;) 좋아하는 미드 중 하나인 '덱스터'에 그녀의 노래가 쓰이기도 하는 등 제법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광고가 방영된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는 라이브 공연도 가졌다고 합니다.





'하녀' 예고편이 나오기 전까지 국내에서는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고 음원을 구할 수 조차 없었던 니콜 앨든이었지만 인터넷 검색 결과 국내에도 앨범을 발매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하녀'로 인해 수혜를 입은건 거미보다는 니콜 앨든이 아닐까 합니다.


그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니콜 앨든의 홈페이지를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Baby Now'를 비롯 EP 를 들을 수 있는 플레이어가 그녀의 홈페이지 있어 퍼다 놓을테니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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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 앨범리뷰/Like it! 렘키드 뮤직추천 l 2010/05/18 13:55
청춘불패


요즘 꼬박 꼬박 챙겨보는 예능 프로그램 중의 하나는 여성 걸그룹의 멤버들의 집합체, G7이 등장하는 청춘불패입니다. 청춘불패는 방영전 1박 2일의 여성 버전이란 이야기가 있어 짝퉁으로 전락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여성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굳세어라, 금순아' 컨셉으로 자신의 몸을 내던진 G7 멤버들, 그리고 농촌과 아이돌의 결합이라는 컨셉을 유연하게 잘 살린 제작진 덕분에 어느 정도 시청률을 유지하며 많은 남자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 끌고 있는 중입니다.


청춘불패


청춘불패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건 G7만은 아닙니다. 청춘불패 엔딩 장면은 G7의 모습을 담은 흑백 스틸컷이 슬라이드쇼처럼 지나가는데 이 때 나오는 말랑말랑 담백 달콤한 멜로디를 가진 노래인 'All Abou You'가 많은 사람들의 귀를 잡아 끈지 오래죠. 청춘불패의 성공으로 이 노래는 광고 배경 음악으로 입성하는데도 성공했는데요, 이 노래의 주인공은 영국 보이밴드 맥플라이(McFly) 입니다.


맥플라이 McFly
맥플라이 McFly


맥플라이(McFly)는 'All About You'가 국내에 알려지기 전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영국에서는 비틀즈 이래 가장 어린 나이로 성공한 밴드로 등극한 스타 밴드입니다. 이들은 영국 런던을 근거지로 하는 영국의 팝밴드로 보이밴드의 이미지로 젊은 층에 어필하면서 데뷔 후 빠른 성공을 거뒀습니다. 맥플라이(McFly)라는 밴드명은 마이클 J. 폭스가 주연한 <백 투 더 퓨쳐>에서 따왔는데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 전 이 시리즈 무척 좋아해서 왠지 밴드명이 친숙한 마음이 들었죠 ㅋ - 주인공역을 맡은 마이클 J. 폭스의 극중 이름이 마티 맥플라이죠.


맥플라이 McFly


맥플라이(Mcfly)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대니 존스(Danny Jones), 톰 플레처(Tom Fletcher), 베이스와 보컬의 더기 포인터(Dougie Poynter), 그리고 드럼의 해리 저드(Harry Judd) 이렇게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4년 가을 유니버설에서 나온 첫 정규 앨범인 <Room on the 3rd Floor>가 곧장 UK 차트 1위로 직행하면서 이들은 역사상 가장 어린 멤버로 구성된 UK차트 1위 밴드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참고로 멤버의 연령대는 1985-87년 사이로 굉장히 빠른 성공을 거둔 셈입니다.




첫 정규 앨범에도 들어있으며 정규 앨범 발매전 싱글로 먼저 내놓은 'Five Clours in Her Hair'와 'Obviously'는 차트 1위에, 'Room on the 3rd Floor'는 탑5 안에 올랐으니 이들의 인기가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이후 이들이 2005년에 내놓은 두번째 앨범 <Wonderland> 무난히 UK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나갔고 2006년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 주연의 영화인 'Just My Luck'의 OST를 담당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맥플라이의 멤버인 해리 저드와 린제이 로한 사이에서 로맨스설이 불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맥플라이 McFly


앨범 <Just My Luck> 이후 <Motion in the Ocean>과 <Radio:ACTIVE>를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나가고 있는 이들은 두 장의 라이브 앨범과 DVD를 발표해 라이브 실력도 인정받고 있으며 곡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여타 다르 보이밴드와는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말랑말랑한 펑크팝 스타일이지만 블링크-182(Blink-182)나 심플 플랜(Simple Plan)과는 조금 다르게 비치 보이스(Beach Boys)에게 음악적으로 빚지고 있는 편입니다.


M1 all about you


청춘불패 엔딩곡으로 유명한 'All About You'는 2005년 7월 발매된 싱글인데요, 이 싱글의 수익금은 에이즈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회를 돕는데 쓰였고 맥플라이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몇 개 마을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는군요. 아름다운 멜로디만큼 의미있는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청춘불패 엔딩곡 맥플라이(McFly) - All About You 듣기 

All About You - McFLY

It's all about you It's all about you baby
It's all about you It's all about you
Yesterday you asked me something I thought you knew
So I told you with a smile It's all about you
Then you whispered in my ear and you told me to
Say If you make my life worthwhile
it's all about you And I would answer
all you're wishes if you asked me to
But if you deny me on-e of your kisses
don't know what I'd do So hold me close and say three
words like you used to do Dancing on the kitchen tiles
it's all about you Yeah

And I would answer all you're wishes
if you asked me to But if you
deny me on-e of your kisses don't know what I'd do
So hold me close and say three words like you used to do
Dancing on the kitchen tiles Yes you make my life worthwhile
So I told you with a smile
It's all about you It's all about you baby X2
It's all about you X2


가사 출처 : Daum뮤직



* 맥플라이(McFly) 관련 사이트
  공식 사이트     http://www.mcflyofficial.com
  공식 트위터     http://www.twitter.com/mcflymusic 
  마이 스페이스  http://www.myspace.com/mcfly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cfly
  국내 팬사이트  http://cafe.daum.net/Mc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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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 앨범리뷰/Like it! 렘키드 뮤직추천 l 2010/05/03 17:09


비와 이효리가 컴백하지 얼마 되지 않은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인기 순위 차트 1위는 저 둘의 노래가 아닌 의외의 노래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노래는 바로 서영은의 '이 거지같은 말'.



서영은 '이 거지같은 말(feat. 정엽)'


지난 27일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표된 서영은의 이 노래는 공개되자마자 멜론, 벅스, 싸이월드, 네이버 뮤직 등 여러 온라인 인기 차트 순위 1위에 오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거지같은 말'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이며 솔로 활동도 병행하는 뛰어난 가창력의 정엽이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서영은이 노래의 작사를 직접 맡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는 현재도 차트 1위를 고수하며 인터넷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죠. 그동안 가창력을 인정받았지만 음원 차트 1위 같은 큰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던 서영은이었기 때문에 음원 차트 1위는 본인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왔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 이 글의 주제는 서영은과 ' 이 거지같은 말'은 아닙니다.



  티스토리, 다음 뮤직 배경음악 서비스를 시작하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에 대해 블로그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음원 파일을 직접 올려 이 욕망을 해소했지만 저작권 단속이 강화된 이후에는 단지 글로만 노래에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는 자사의 음원 서비스를 이용해 블로그에 배경음악 설정을 할 수 있게 했지만 티스토리는 다음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배경음악 서비스가 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많이 불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배경음악 대신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을 이용해 음악 글을 쓰고 싶은 욕구를 해소했지만 왠지 마음 한구석이 찜찜한건 저 뿐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난 4월 22일 티스토리는 다음 뮤직 배경음악 서비스 오픈을 공지했고, 이제는 다음 뮤직을 이용해 티스토리에 당당하게 음악을 걸 수 있게 됐습니다. 음악 관련 글을 종종 쓰는 제게 이 공지는 매우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블로그 전체 배경음악 기능이 아닌 배경음악 첨부 기능에만 머물러 있고 자동 재생 기능도 없으며 여러 노래를 한 번에 첨부할 수도 없지만 차차 개선되리라 믿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다음 뮤직 배경음악 서비스 이용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다음 뮤직의 배경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음 ID를 티스토리와 연결하는 인증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 번만 인증하면 자신의 블로그, 그리고 저처럼 팀블로그에서도 해당 아이디로 구매한 배경음악을 첨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디 인증은 티스토리 정보수정 페이지에서 해주시면 됩니다.
정보수정 바로가기



정보수정 페이지로 이동 후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Daum ID 인증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증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인증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새창이 뜨면서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을 요청합니다.



자신의 다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로그인을 선택합니다. 다음 아이디가 없다면 회원가입이 필요하겠죠.



다음에 로그인하면 위 그림처럼 인증 아이디가 표시되고 확인 버튼만 클릭하면 인증 절차는 마치게 됩니다.



Daum ID 인증 항목을 보면 인증 서비스와 인증 아이디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뮤직과 티스토리를 연결했으니 이제 티스토리 블로그 글쓰기 창에서 배경음악을 첨부하면 됩니다.


글쓰기 창 위쪽을 보면 Daum뮤직 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을 클릭합니다.



그럼, 배경음악 삽입창이 뜨는데요, 이런... 전 다음 뮤직을 이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보유곡을 한 곡도 가지고 있지 않네요. 저와 같은 경우라면 그럼 다음 뮤직에서 배경음악을 구입해야 합니다.



Daum 뮤직을 클릭하면 다음 뮤직 메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검색으로 노래를 찾을 수 있지만 제가 구입하기 원하는 '이 거지같은 말'은 인기차트 1위에 올라와 있네요.



그럼, 여기서 곧바로 BGM 버튼을 클릭해 배경음악을 구매하러 갑니다.



위와 같은 장비구니 창이 새로 뜨며 결제수단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구매 방법 선택 후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결제가 진행됩니다. 전 핸드폰 결제를 선택했으며 한 곡당 가격은 다른 음원 사이트와 똑같은  600원 입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다음 뮤직 배경음악 보관함에 방금 구입한 노래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배경음악 첨부창으로 가서 보유곡만 검색하면 방금 구매한 서영은의 '이 거지같은 말'이 결과로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삽입 버튼만 누르면 플래시 플레이어가 글쓰기 창에 추가됩니다. 가사 함께 넣기에 체크 후 삽입하면 가사도 함께 나오게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다음 뮤직 배경음악 설정 방법은 이렇게 쉬운데, 배경음악 서비스가 되기까지 꽤 오랫동안 기다린 듯 합니다. 그 동안의 한(?)을 풀기라도 하듯 배경음악 서비스를 이용해 한동안 뜸했던 음악 관련 글을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ㅋ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가사와 함께 서영은의 '이 거지같은 말'을 첨부해봤습니다. ^^




이 거지같은 말 - 서영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젠 다 가슴에 묻어도
한 방울 한 방울 한 방울
눈물로 새나와

사랑해... 혼자 되뇌어보는 한마디
네가 그렇게도 듣고 싶어 했던
그저 사랑 한단 한마디
이젠 닳도록 해

사랑해... 혼자 되새기는 한마디
네가 떠나가도 빼낼 수가 없는
내 심장에 박힌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찌들고 찌들어 통 빠지질 않아
가시 같은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끝끝내 끝끝내 온 몸에 퍼져와
이 거지같은 말...

사랑해... 혼자 되뇌어보는 한마디
네가 그렇게도 듣고 싶어 했던
그저 사랑 한단 한마디
이젠 닳도록 해

사랑해... 혼자 되새기는 한마디
네가 떠나가도 빼낼 수가 없는
내 심장에 박힌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찌들고 찌들어 통 빠지질 않아
가시 같은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끝끝내 끝끝내 온 몸에 퍼져와
이 거지같은 말...

움키고 움켜쥐어도
너는 모래처럼 떠나가...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찌들고 찌들어 통 빠지질 않아
가시 같은 한마디

검게 멍이 들도록 때려 봐도
붉게 물이 들도록 울어 봐도
끝끝내 끝끝내 온 몸에 퍼져와
이 거지같은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젠 다 가슴에 묻어도
한 방울 한 방울 한 방울
눈물로 새나와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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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렘키드

2. [음악] 앨범리뷰/사운드 오르가즘 l 2010/04/30 23:04



와이낫의 '파랑새'와 씨엘블루 '외톨이야'의 표절 시비가 법정까지 가게 된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와이낫측에서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해 표절 시비가 공식화 되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어제 PD 수첩이 <표절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표절 문제를 다룬 방송을 내보냄으로써 또다시 표절 문제가 공풍파를 타게 됐습니다.


▲ 씨엔블루 vs 와이낫 ?



PD 수첩의 <표절의 없다?>에서는 이번 와이낫과 씨엔블루를 화두로 표절과 관련된 현재 대중음악계의 상황을 살펴보며 표절 판정 기준에 대한 작곡가와 전문가들의 여러 의견를 묻고 그 해결 방안을 타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절 판정을 한다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PD 수첩에서도 표절 문제를 관할할 제도적 장치의 마련 정도로 결론을 내리는데 그치긴 했습니다. PD 수첩의 방송이 표절 문제 논의를 좀 더 공론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지만 이번 표절 시비도 일반 대중에게는 하나의 가십거리 정도로 지나갈 확률이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잠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가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주로 락과 포크 계열입니다. 락, 포크 계열의 음악은 우리 나라에서는 주류 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이 계열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 홍대 앞에 형성된 인디씬을 찾아야만 했죠. 제 주된 관심이 홍대 앞 인디씬에 있게 된데에는 이런 연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밥과 김치만 먹을 수는 없는 법.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찾다 아이돌의 트렌드한 음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고 요즘 아이돌 음악은 제 입맛에도 맞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여담이지만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Sound-G>와 'Bo peep Bo peep', '처음처럼', '너 때문에 미쳐'로 이어지는 티아라의 음악은 많이 들었고 지금도 종종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빠진 아이돌의 음악을 듣다 보면 항상 개운치 않은 것 하나가 마음 한 귀퉁이에 자리자고 있더군요. 그 개운치 않은 것 하나는 표절 시비입니다. 요즘 아이돌 음악은 해외 트렌드에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물론 아이돌 음악 뿐아니라 국내 대중음악계가 전체적으로 해외 트렌드를 잘 쫓아가는 편이라 아이돌 음악에만 한정된 문제는 아니라는건 미리 밝혀둡니다. 이런 상황인지라 아이돌의 신곡이 발표되고 얼마 있지 않으면 네티즌들이 표절 제기를 하는게 다반사인 형국이 돼버렸습니다. 요즘 예만 보더라도 소녀시대의 'Oh!', 카라 '루팡',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등이 도마에 오르내렸죠. 이 중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 제기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점도 종종 있긴 했습니다. 이제 음악을 들을 때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종종 저를 괴롭히고는 합니다. 아, 이거 좋아하다 나중에 뒤통수 맞는건 아냐?

이런 경험이 저 혼자만의 것을 아닐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표절이라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 아니면 절대 아니라고 하며 쉴드를 쳐주는 팬들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즐기기 위해 음악을 듣고 뮤지션을 좋아하는 것인데 왜 팬들이 배신감을 느껴야 하며, 왜 빠X이 소리를 듣고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뮤지션에 대한 쉴드를 쳐줘야 하는지요? 표절 문제 해결은 뮤지션 당사자간의 문제라고 하지만 거기에는 그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도 엮여 있습니다. 결국 음악팬과 뮤지션의 팬들의 표절 시비의 피해자인 것이죠.

이전에도 표절 때문에 뒤통수 맞은 적이 종종 있었지만 그 때는 요즘처럼 정보 유통이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귀를 막고 살면 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노래 정보만 검색해도 표절 관련 게시물이 쭈욱 뜨니 귀를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표절 걱정없이 음악을 마음 놓고 듣고 싶다면 음악팬들도 표절 문제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때가 됐습니다. 음악팬들이 표절 시비의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상황을 만든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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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 앨범리뷰/사운드 오르가즘 l 2010/03/17 11:26


아,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 또는 사랑 고백을 위한 날은 왜 이렇게 많을까요? 크리스마스에, 발렌타인 데이에다, 여자는 왜 차별하냐며 만든 것 같은 화이트데이(사실은 사탕회사의 입김?)까지... 모 제과회사를 고려한다면 빼빼로 데이까지 넣어줘야 하나요? 더구나 각자 생일에다, 100일, 만남 1주년 등까지 챙긴다면 이거 뭐 부담스러워서 연애 못해먹겠다란 이야기가 나올만도 합니다. "차라리 솔로가 편해!!"라고 외치고 싶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시려오는 옆구리가 걸리겠죠. 내 뜻은 아니지만 이미 만들어진 기념일즐... 뭐 어쩝니까... 나의 연인은 기념일마다 뭔가를 원하니 안준다면 이후에 더 감당하기 힘들어 질겁니다. 아,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생각나는군요.


Tessa's Valentine Cookies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를 거쳐 3월 14일 화이트 데이가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남자분들은 여친 또는 부인을 위한 선물과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시겠죠. 사탕을 사고 어디 놀러갈지 고민들 할텐데요, 주변의 여자분들 이야기를 들으니 사탕보다는 초콜릿을 원하는 분들이 제법 됐습니다. 그러하니 자기 여자친구나 부인의 취향을 확실히 파악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 사탕이나 초콜릿만으로는 만족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다른 선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시길!! 아, 역시 연애하기는 힘들다구요? 그럼 저처럼 솔로로 편하게 지내시길. -_-)v


Sugar sugar


화이트데이를 맞아 어떤 음악을 추천해드릴까라는 고민 끝에 이번에는 사랑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사랑 고백에 쓰면 좋은 노래'를 골라 보려 했으나 주변에서 구박하며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계속 솔로를 위한 노래를 소개해왔는데 이제 와서 변절이냐 하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말이 또 그럴싸하네요, 흐흐. 네, 이런 경우를 두고 부화뇌동(附和雷同)이라 하죠. 제가 원래 좀 그럽니다. -_-);;

그래서 어떤 노래를 소개할까 고민 끝에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캔디 또는 초콜릿이 제목에 들어간 노래를 골라보자'라구요. (사실 톡 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캔디, 초콜릿이 제목에 들어간 노래를 뒤지다보니 제목대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래가 많더군요. 그래서 이번 뮤직 추천 글의 주제는 '화이트 데이 특집, 캔디처럼 달콤하고 초콜릿처럼 부드러운 사랑의 노래'가 됐습니다.


사탕처럼 달콤한 그들의 노래
H.O.T. '캔디(Candy)', 빅뱅 '캔디(Candy)'


▲ 사진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H.O.T '캔디(Candy)' M/V(위), 빅뱅 '캔디(Candy)' 라이브(아래)

외로운 누나들에게 남자 아이돌만큼 달콤한 건 없겠죠. 본격적인 남자 아이돌의 처음을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 H.O.T.가 떠오를겁니다. 1996년 등장한 후, 2001년 공식 해체를 선언할 때까지 수많은 여성팬들을 몰고 다닌 H.O.T. 현재 2, 30대의 누나들은 H.O.T.와 함께 한 세월을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H.O.T.가 그 이름을 널리 알린 노래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캔디(Candy)' 죠. 깜찍한 의상, 춤(지금 다시 보면 손발이 오글거릴지도 모르지만)과 함께 선보인 '캔디(Candy)'는 외로운 누나들에게 남자 친구가 전해주는 사탕보다 더 좋았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혹시나 H.O.T.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빅뱅이 공연한 '캔디(Candy)' 또한 링크 걸어 놓습니다.



초콜릿만큼 매혹적인 그녀들의 노래
소녀시대 / f(x) '초콜릿 러브'


▲ 사진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f(x) '초콜릿 러브' M/V(위), 소녀시대 '초콜릿 러브' M/V (아래)

누나들에게 남자 아이돌이 달콤한 사탕이라면 휴일에 갈 곳 없는 외로운 오빠들에게 여자 아이돌은 매혹적인 초콜릿과 같습니다. 아, 외로운 밤, 나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건 그녀들밖에 없으니... 응?  -_-);
아무튼 근래 초콜릿하면 떠오르는 그녀들의 노래는 '초콜릿 러브'. 게다가 소녀시대와 f(x)의 두 가지 버전이 있으니 이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것이죠. 같은 노래이지만 사람이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니... 오호~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합니다. 초콜릿의 복고적인 매혹을 원하면 소녀시대를, 초콜릿의 현대적인 매혹을 원하면 f(x)를 고르세요!



밀크 초콜릿처럼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
클래지콰이 '초콜릿 트러플'


▲ 사진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클래지콰이 '초콜릿 트러플'

밀크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클래지콰이의 '초콜릿 트러플'을 들어보세요. 귓가에서 살며시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알렉스의 목소리는 외로운 그녀에게는 위로가 되고, 행복한 그녀에게는 달콤함으로 다가올겁니다.



내 마음을 간질이는 그녀의 초콜릿
타루 'Chocolate'


▲ 사진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루 'Chocolate'

제 마음을 간질이는 그녀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타루... 그녀의 목소리는 슬픈 발라드에서나 깜직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에서나 그 감정을 능숙하게 전달하는데요, 트리플 OST에 포함된 'Chocolate'은 후자.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타루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될겁니다. : )



캔디의 달콤한은 오히려 치명적인 그것
브라운 아이드 걸스 'Candy Man'


▲ 사진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루 'Chocolate'


캔디처럼 달콤한 그의 미소와 속삭임. 달콤함을 무기로 많은 여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으니 그의 별명은 캔디맨. 치명적인 그의 매력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되려 깊게 빠져들기만 하니 그녀는 어찌해야만 할까요? 캔디의 달콤함은 항상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솔로들이여,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마세요
들장미 소녀 캔디 주제가


▲ 사진을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들장미 소녀 캔디 주제가


자, 마지막은 화이트데이, 외로움에 사무쳐 있을 솔로들을 위한 노래.
솔로들이여, 이 노래 듣고 힘을 내소서. 그까짓 외로움 꿋꿋하게 버티세요. 그대에게 언젠가 테리우스 같은 존재가 짠~하고 나타날지 모를일이죠. ^^


여러분은 화이트데이 어떤 노래와 함께 하실건지요?
저는 타루의 노래와 함께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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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렘키드

2. [음악] 앨범리뷰/Like it! 렘키드 뮤직추천 l 2010/03/11 08:00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7일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바타'와 '허트 로커'가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치열한 경합을 경합을 벌였죠. 더군다나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허트 로커'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한 때 부부 관계였으니 호사가들의 좋은 소개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허트 로커'의 캐서린 비글로우 승. '아바타'는 3D 영화의 한획을 그으며 흥행 신화를 썼지만 아카데미는 제임스 카메론의 손을 들어주지는 않았습니다. '허트 로커'는 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각본상, 음향 편집상, 음향 효과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많은 화제를 받은 작품이 된 반면 '아바타'는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3개부문에서 상을 받는데 그쳤습니다. 뭐 아카데미상이 영화인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흥행과 비평을 한번에 잡았으면 하는게 모든 감독, 제작자의 바람이겠죠.




자, '아바타'와 '허트 로커'의 아카데미 수상 경쟁 얘기는 여기서 그만하고 이제 음악 이야기로 들어가보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인에게 오스카 트로피가 돌아가는 부문은 주제가상과 작곡상 입니다. 작곡상 부문의 오스카 트로피는 픽사의 애니메이션인 '업(UP)'에게 돌아갔고, 작곡상에 비해 더 많은 주목을 받는 주제가상 부문의 오스카 트로피는 제프 브리지스가 늙은 컨트리 뮤지션으로 열연한 '크레이지 하트'의 T-본 버넷에게 돌아갔습니다. '원스'에서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함께 한 러브송 'Falling Slowly'가 큰 화제가 됐던 재작년, '월E'의 주제가 였던 피터 가브리엘의 'Down to Earth'와 이국적인 흥겨운 리듬으로 가득찬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OST가 경합을 펼친 작년의 오스카상 주제가 부문을 생각한다면 올해의 주제가상 부문 조용한 편이긴 했습니다.




영화 '크레이지 하트'는 한 여기자와의 인간적인 관계를 통해 재기의 힘을 얻게 되는 늙은 컨트리 뮤지션의 이야기를 그린 음악 영화로 토마스 콥의 1987년산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지난 3월 4일 국내 개봉되긴 했지만 아직 영화를 보지못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해서는 크게 논할 말은 없습니다. 아무튼 '크레이지 하트'의 주인공을 맡은 제프 브리지스는 남우주연상을 탐으로써 염원하던 오스카 트로피를 갖게 되었고 명배우 중 하나로 후세에 그 이름을 날릴 수 있게 됐습니다.



▲ 라이언 빙햄(Ryan Bingham) - The Weary Kind (theme from Crazy Heart)
'크레이지 하트' OST에는 싱어송 라이터인 라이언 빙햄이 부른 버전이 실렸습니다.


'크레이지 하트' 주제가의 제목은 'The Weay Kind'. 컨트리 뮤직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탓일까요, 이 노쇠한 컨트리 뮤지션의 노래는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듯 합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들은 'The Weary Kind'는 상당한 울림을 가지고 있는 노래였습니다. 아직까지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노래는 마치 '크레이지 하트'의 주인공인 배드 블레이크의 처음이자 끝, 즉 그의 모든 것을 들려주고 보여주는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 제프 브리지스가 ABC News Now에 출연해 직접 라이브로 부른 'The Weary Kind'
제프 브리지스의 라이브는 영화의 분위기를 더 잘 살려주는 것만 같습니다.
(물론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음악 영화에서 주제가와 OST의 힘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화의 모든 것을 들려주는 듯한 'The Weary Kind'를 듣고 나니 극장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괜한 오버는 아닐겁니다. 게다가 '크레이지 하트' OST의 대부분을 제프 브리지스를 비롯한 콜린 파렐과 로버트 듀발이 직접 소화했다니 영화를 볼 이유로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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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렘키드

2. [음악] 앨범리뷰/Like it! 렘키드 뮤직추천 l 2010/03/0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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